◇디지탈온넷=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4.78%(160원) 오른 351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을 포함, 나흘째 상승세다. 거래량도 85만주를 넘어서며 전일대비 3배 이상 거래됐다. 회사측은 이날 올 3분기 실적이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14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배, 1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 초 정보기술(IT) 경기침체 등 주변 경영환경 악화로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틈새시장 개척과 신규 아이템 발굴로 2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맥스=관계회사 해산, 투자의견 하향 등의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전일 전분기 대비 저조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전일대비 7.08% 하락한 1만64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날 100% 지분출자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테크마인이 시장악화와 사업 부진으로 해산 결의됐다고 밝혔다. 국내외 증시전문가들이 전일 발표된 이 회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도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교보증권이 이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CLSA 증권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