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벤처기업의 제품 및 기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기술박람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광주시·전남도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1개 대학과 125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광·생물관과 기계금속관, 전기전자관, 정보통신관 등 10개관으로 나눠 진행되고 모두 140개 부스가 설치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광·생물관에 고려오트론·이코바이오, 기계금속관에는 아성전기, 전기전자관에는 펄스, 정보통신관에는 일공오이닷컴, 벤처농업관에는 가보농산, 생활용품관에는 바이오닉스, 옥외전시관에는 한국목재 등이다.
특히 지역 중소 벤처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우수벤처기업 투자유치 및 자금상담 등의 벤처창업 투자마트,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의욕 고취와 지원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온 기술혁신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함께 열리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9개 대학과 디자인 전문업체가 참여하는 ‘디자인 특별전’도 마련돼 디자인 분야의 첨단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인력채용 만남의 장’과 창업 우수아이템 개발 발표회, 로봇사물놀이 공연도 갖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홍보가 극대화되고 실제 매출상승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특히 지역민들이 지역 중소 벤처산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기업인들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