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인터넷을 활용해 경영효율과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e비즈경영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터넷경영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0년 회사이름을 현대정공에서 현대모비스로 바꾼 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이 회사는 21세기 격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경쟁 체제에서 발빠른 경영을 생존전략으로 내세우고 회사의 e비즈니스화를 추진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인터넷을 통한 경영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일찍부터 예견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과 IT자격증 획득을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구매 등 모든 사업영역에 웹 기반 업무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사업분야를 e비즈니스화했다.
본사와 지사, 사업장, 해외거점을 연결하는 원격영상회의시스템과 전화시스템,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전자결재와 업무가 가능한 인트라넷 시스템은 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웹기반 소모성 자재 구매시스템과 애프터서비스 부품구매 통합지원시스템은 구매 품목 표준화, 재고 운영, 관리비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2조9647억원, 당기순이익만 해도 27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 당기순이익 4500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사업별 e비즈니스 시스템의 연계성을 보강하고 회사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포털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