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9월 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7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94%(900원) 오른 844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5만주로 전일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회사측은 이날 지난 9월 60억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월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9월 들어 PC성수기와 맞물려 PC에 들어가는 스태핑 모터 매출이 대거 늘어났으며 이러한 실적 호전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져 월 6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주 상승 랠리 속에 연 이틀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4.29%(50원) 오른 4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7억8000만주를 넘어섰으나 거래대금은 3억원 가량에 불과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최근 4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대만과 한국에서 동시 진행된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정상화 목소리가 커지며 생존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