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을 앞둔 모닷텔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재실시된다.
17일 현대투신증권은 지난 14, 15 양일간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 지분 분산요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일반공모 청약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투증권측은 공모주 청약에서 총 42만주 가운데 43만3200주가 청약돼 최종 경쟁률은 1.03 대 1로 초과했으나 주주가 361명에 불과해 지분 분산요건 500명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에 따라 오는 22일 일반공모를 실시해 오는 11월 5일 등록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닷텔의 일반공모가 저조했던 것은 최근 7∼9월 코스닥시장이 침체를 겪으며 신규등록주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많아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작용, 청약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