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 부품 및 저항기 전문업체 스마트전자(대표 조현복 http://www.smart-ele.co.kr)는 테플론(PTFE) PCB 기판(모델명 SHFL)의 국산화에 성공,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미국 타코닉과 로저스 등에서 전량 수입해온 것으로 국내 시장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
스마트전자의 테플론 PCB 기판은 RF용 칩, 무선랜 시스템, 이동통신용 안테나 등을 만들 때 쓰이며 내열성이 강하고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라인 셋업중인 이 회사는 12월부터 천안공장에서 월 5000장 정도의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조현복 사장은 “테플론 PCB 기판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가격과 납기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기존 테플론 가공 필름 처리기술을 응용, 국산화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