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최근 3∼4개월 사이 DVD쇼핑몰을 개설한 곳은 이달 오픈한 DVD프라이드를 비롯해 프라임DVD, 허니DVD, 호호DVD, 토토DVD, 아워DVD, DVD비트 등으로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DVD조아 등 일부 초기 쇼핑몰이 수익모델 부재로 사업을 접거나 통폐합되고 있는 반면 이 같은 신규 후발주자의 진출로 DVD쇼핑몰 시장도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이들 신규 DVD 쇼핑몰은 가격경쟁력은 물론 검색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무료·당일 배송을 내세우는가 하면 결제방법 등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내세우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DVD프라이드(대표 신경희 http://www.dvdpride.co.kr)는 9월 한달 베타오픈을 거쳐 이달 초 DVD쇼핑몰 사업에 정식으로 뛰어들었다. DVD프라이드의 강점은 DVD타이틀 자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정렬해 소비자가 원하는 타이틀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DVD프라이드는 타이틀의 경우 최대 42%까지 할인판매하는 것은 물론 24시간 당일 배송과 해외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 이 회사는 앞으로 특별 패키지를 자체 제작해 최고 25%까지 할인판매와 함께 공동구매도 시행할 방침이다.
다솔미디어(대표 김경수)도 최근 프라임DVD(http://www.primedvd.co.kr)라는 온라인 DVD쇼핑몰을 개설하고 이 시장에 진출했다.
다솔미디어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물류센터를 두고 배송부문에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물론 제작사별 이벤트나 날짜별 출시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CD 및 교육용 타이틀 쇼핑몰인 소프트365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DVD쇼핑몰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토토DVD(http://www.totodvd.com)를 개설한 코디테크(대표 박성순)는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신작 가운데 장르별로 4편씩, 총 64편을 엄선해 적립 포인트를 두배로 제공하는 365 더블포인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아이티비트(대표 박성진)도 DVD비트(http://www.dvdbit.com) 사이트를 통해 새롭게 온라인 DVD 판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허니DVD(대표 김정현 http://www.honeydvd.com)와 호호DVD(대표 이재학)도 최근 이 시장에 진출, 시장경쟁에 가세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