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넥스테크놀로지 김승주 해외사업팀 부장(왼쪽)과 재키 소니 톨라니 대표가 홍채인식 제품 수출 및 총판계약을 두바이 현지에서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세넥스테크놀로지(대표 남궁종 http://www.senextech.com)는 아랍에미리트의 정보통신업체인 재키(대표 소니 톨라니 http://www.jackys.com)와 90만달러 규모의 홍채인식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재키가 세넥스테크놀로지의 홍채인식 솔루션인 ‘트루아이’ 90만달러 어치를 구입하고 1년간 독점판매권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계약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지텍스 두바이 2002’ 현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세넥스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영국 보안장비 전시회인 이프섹(IfSEC)에 홍채인식 시제품을 출품해 전시장을 방문한 재키의 소니 톨라니 사장과 제품 공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세넥스의 남궁종 사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중인 남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의 기업과 벌이는 제품공급에 관한 협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넥스테크놀로지는 재키와 협력해 생체인식의 수요가 많은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10월 말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항공보안전시회인 AVSEC 참가에 이어 11월과 12월에 유럽과 중동 및 미국 업체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