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초청 벤처정책 심포지움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곽성신)는 벤처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에서 ‘대선후보 초청 벤처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1세기 지식산업시대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벤처산업 육성에 대한 각 후보진영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가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가 참석한다.

 두 협회는 심포지엄에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공개토론회를 통해 1만여개 벤처기업과 200만 벤처 가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벤처기업의 공과 및 벤처정책에 대한 평가,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대한 비전 등을 골자로 하는 질의서를 두 후보진영에 보낼 예정이다.

 장흥순 회장은 “심포지엄은 벤처육성정책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를 듣는 자리가 될 예정이지만 한편으로는 후보진영에서도 벤처 관련 주요 정책의제를 추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인 만큼 벌써부터 벤처기업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이회창 후보와 정몽준 후보 순으로 발표하고, 그 사이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 두 후보는 집권 후 벤처육성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두 후보의 발표 사이에 한양대 한정화 교수가 ‘벤처 발전의 성과 평가와 미래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 벤처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개토론회’가 계속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국내 리딩 벤처기업 CEO, 벤처대상 수상업체 CEO, 벤처 관련 오피니언 리더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인의 참석도 가능하다. 문의 (02)562-5914∼5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