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내 벤처기업의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1일 오후 2시 무역센터 49층 대회의실에서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rch) 프로그램을 통한 미국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 재미과학자협회장인 현건섭 박사의 ‘미 벤처기업의 SBIR 지원제도 활용사례’를 비롯해 미 국립위생연구소(NIH) 진혜민 박사의 ‘미 정부의 SBIR 지원제도’, 매사추세츠주립대 성창모 교수의 ‘SBIR 참여기업을 위한 미국 대학의 지원사례 및 역할’, 선문대 이호용 교수의 ‘국내 벤처기업 기술의 미국 진출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중기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내 20여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선정, 오는 2003년부터 재미교포자문단을 통해 현지법인 설립에서 미 정부조달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SBIR제도는 미 중소기업청(SBA)에서 혁신성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벤처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고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R&D 예산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