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동·아프리카 12개국에 ERP 수출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가 최근 중동·아프리카 12개국 530여개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 전문회사에 독자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비젠트로(Bizentro)’를 구축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비젠트로’의 중동·아프리카 수출은 총 420만달러(53억원) 규모로 순수 국산 ERP 공급건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대 규모라고 SDS측은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삼성SDS는 알-안달루스, 알-마와레드, 사마 등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전역에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업체를 통해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시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 이란, 레바논, 파키스탄, 터키 등 중동·아프리카 12개 국가에 있는 서비스센터 530여곳에 각각 삼성SDS의 비젠트로를 각각 구축하게 된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인터넷시티’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중동의 컴덱스라고 불리는 ‘GITEX 두바이2002’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중동 IT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