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데이터처리 연결장치 기술은 미국이 주도해왔다. 미국은 국방부 첨단연구프로젝트국(DARPA: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 주로 이 부문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DARPA는 또 수직공동 표면 발광 레이저(VCSEL)와 양자정(量子井) 변조기 어레이의 개발도 지원했다. VCSEL 기술 개발은 일본이 초기에 우세했으나 현재는 관련 업체들이 주로 광연결 장치와 광모듈의 온칩 통합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뒤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광연결 컴퓨터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있으나 상용 VCSEL 개발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광 연결장치, VCSEL, 대규모 집적(VLSI:Very Large Scale Integration) 광 스마트 픽셀 어레이 등을 개발하는 주요 기관 및 업체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조지아기술연구소(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하니웰기술센터(Honeywell Technology Center), 루슨트벨래버러터리스(Lucent Bell Laboratories), 스탠퍼드대학, 피코라이트(Picolight Inc.), 캘리포니아대학(샌타바버라), 텍사스대학 등과 독일의 인피니온(Infinion), 울름대학, 프랑스의 톰슨CSF, 일본 후지쯔랩스, NEC연구소, NTT텔레커뮤니케이션에너지래버러터리스(Telecommunication Energy Laboratories) 등이다.
이에 비해 감정 감지 컴퓨팅 시스템 기술은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에 필요한 일부 부품과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것도 있다. 현재 많은 기관과 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부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주로 바이오센서 부품 제조업체, 바이오 계측기 업체,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업체, 입는 정보통신기기 업체, 소프트웨어 및 에이전트 개발 업체 등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기관과 업체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MIT 미디어연구소, 텍사스 A&M대학, IBM 알마덴연구센터(Almaden Research Center), 영국 버밍엄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제네바이모션리서치그룹(Geneva Emotion Research Group)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