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김근범)와 아프로시스템스의 업무공조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와 아프로시스템스는 오는 11월 중순 AMD칩(애슬론MP프로세서)이 장착된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서 본격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프로시스템스 관계자는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는 유이와드테크놀러지가 내수시장을 맡고 미국 및 유럽 등 해외시장에 주력해 온 아프로시스템스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영업을 벌이는 역할분담을 논의중”이라며 “이달말까지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양사의 협력에 대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은 기존 유니와이드의 실적과 인지도가 있어 유니와이드측이 맡는 방안도 함께 고려중이다.
하반기 출시될 서버 신제품은 미국 아프로인터내셔널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소에서 개발된 2U(유닛)와 5U 모델로 기존 1U 모델에 비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그간 아프로시스템스는 1U 랙마운트 모델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신제품에는 2U와 4U에 주력해온 유니와이드측의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범 유니와이드 사장은 현재 아프로시스템스의 사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최근 장갑석 전 사장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유니와이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