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웨이(대표 범재룡 http://www.nextway.co.kr)가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스트웨이는 지난 5월 미국 아마존에 MP3 플레이어(모델명 립플래시)를 등록해 불과 한 달 만에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독일의 메디온사와 4만대 규모의 제품(모델명 NMP-201R)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4분기에만 10만대 가량을 해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범재룡 넥스트웨이 사장은 “연말까지 중국과 일본으로도 판로를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승부해 수익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웨이는 이번달부터 메디온에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이어 미국시장에서도 컴퓨USA 등 대형 양판점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다음달부터는 중국과 일본시장에도 제품을 공급, 해외시장의 판로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범 사장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싱글칩 솔루션 덕분에 사용해 경쟁사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웨이는 MP3 인코딩 기능을 기반으로 태아의 심장박동을 녹음해 태아의 상태를 검진하는 의료용 MP3 플레이어를 국내시장에 내놓는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스트웨이는 4분기 해외시장 수중에 힘입어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넥스트웨이가 독일의 메디온사에 공급하는 MP3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