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1일 케이비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1만7400원을 제시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카드매출 부진과 시스템공급 지연으로 50억원에 그쳐 기대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전국 13개 지역의 교통카드시스템을 공급 또는 수주했지만 주매출처인 마이비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게 동원증권의 예상이다.
연간 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351억원, 순이익은 19.8% 감소한 44억원으로 추정했다. 금년 예상 주가수익률(PER)과 EV/EBITDA는 각각 13.8배와 8.1배로 코스닥 제조업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