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등 고가의 그래픽 소프트웨어에 버금가는 기능을 갖추고도 가격이 매우 저렴한 국산 이미지 편집 솔루션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탈닷컴(대표 신성은 http://www.a-digital.com)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아트러쉬2.0’의 개발을 완료하고 25일부터 보물닷컴(http://www.bomul.com)에서 온라인 판매인 ESD(Electronic Software Delivery) 방식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아트러쉬2.0은 인쇄 및 출판 용도의 결과물 작성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비상업용 및 웹디자인 용도로는 고급 사용자용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ESD판매시 2만5000원(부가세 별도), 내달 출시될 패키지 제품은 3만5000원이다.
특히 초중급 사용자를 위해 일반용으로만 출시되는 이 제품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기본 기능인 멀티레이어, 되돌리기, 브러시, 필터 등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메뉴 및 팰릿 구성이 포토숍과 유사해 기존 포토숍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병배 개발담당이사는 “지난 99년부터 이미지 프로세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온 아트러쉬2.0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어도비 등 외산이 점령해온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ㅔ차기 버전인 3.0은 일반 사용자와 고급 사용자용을 구분해 포토숍 등에 견줄 만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 제품의 단독 총판사인 이안컴(대표 서주석)은 사용자 조기 확보를 위해 PC제조업체와 OEM 판매협상을 추진중이며 보물닷컴은 내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ESD를 통해 아트러쉬2.0을 1000원에 판매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