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프트타운 유치전 본격화

 전주시가 소프트웨어(SW)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타운’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주시는 SW산업의 창업과 인력양성, 기술개발, 투자 및 해외진출 등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소프트타운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정보통신부에 소프트타운 활성화와 집적화, 특성화 계획을 비롯해 지역 정보기술(IT) 진흥기관 설립 및 운영계획 등을 제출하고 소프트타운 유치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디지털 영상미디어센터 등 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전문인력 육성 및 벤처지원시스템이 강화돼 있다며 소프트타운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 영상산업특성화사업단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인력양성·기업지원·마케팅 지원 등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내년에 추진예정인 문화산업단지와 SW산업을 연계시킬 경우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 전문교육과정 운영, 전주IT멤버십 운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기술(IT)·문화영재센터 운영 등이 활성화되고 있어 소프트타운으로의 충분한 여건이 조성됐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프트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지역 IT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량을 한데 결집시켜 소프트타운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