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와 SK텔레콤(대표 표문수), 이즈데이타(대표 이종희) 등 3사가 22일 모바일 프린팅 서비스 사업 부문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한국HP는 모바일 프린팅 비즈니스 모델의 수립, 운영 및 서비스를 위한 ASP센터의 운영과 영업을 담당하게 되며, 이즈데이타는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의 개발 및 지원,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망의 제공 및 빌링 서비스, 마케팅, 영업지원 등을 맡게 된다.
‘모바일 프린팅 서비스’는 무선망을 활용해 필요한 문서를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출력하는 서비스로서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이 적용된 차세대 프린팅 서비스다.
즉 외부에서 활동중인 서비스 사용자는 원하는 문서를 출력하기 위해 사무실이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이나 무선네트워크 단말기 등을 이용해 현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프린팅 거점(프린터가 설치된 편의점 등)을 통해 문서를 출력, 수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한국HP는 솔루션 개발업체인 이즈데이타와 함께 현재 HP 프린터의 차별화된 기능인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프린터 내부의 운용체계(OS) 및 자바 버추얼머신(VM)을 기반으로 프린터 전용의 문서복제 방지기술·인터넷통신·보안솔루션 및 원격관리 솔루션의 개발과 이를 탑재한 프린터를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