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위평가 사이트 100핫(http://www.100hot.co.kr)을 인수한 클릭커즈(대표 박종희)는 사이트 운영방식의 대대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클릭커즈는 100핫에서 기존에 백그라운드를 통해 사용자들의 사이트 이용행태를 수집해오던 방식을 웹브라우저 상단의 툴바를 통해 수집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툴바 프로그램인 ‘포키(Pockie)’를 웹사이트를 통해 23일부터 배포키로 했다.
이 툴바는 단순한 사이트이용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안됐으며 100핫에 방문하지 않아도 1시간 간격으로 분야별 순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키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는 순간부터 서버로부터 순위리스트 자료를 내려받기 때문에 이를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즐겨찾기(북마크)를 대체하는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박종희 클릭커즈 사장은 “기존 순위평가 사이트들은 몇달 단위의 누계 평가방식을 취하고 있어 하루가 다른 인터넷의 변화상을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시간대별 인기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는 물론 광고주 및 대행사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