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인 아이에이시큐리티(대표 안철수 http://www.iasecurity.com)는 최근 자사 모바일 암호/인증 솔루션인 ‘엠트레이드크립트’가 SK텔레콤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 적용돼 9개 금융기관에 잇달아 공급됐다고 22일 밝혔다.
엠트레이드크립트는 정보보안과 사용자 인증에 필요한 원천기술로 휴대폰, PDA 등 정보처리의 제약사항이 많은 이동단말기 환경에서 은행 및 증권 관련 중요 정보를 처리할 때 사용자 인증과 전송 정보의 비밀유지를 가능하게 해준다. C, 자바 등 다양한 언어로 응용개발할 수 있고 GVM, KVM 등의 가상머신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환경의 이동단말을 지원한다.
엠트레이드크립트는 2001년 12월 개발된 이후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사를 마치고 현재 SK텔레콤의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에 적용돼 대신증권, 한국투자신탁, 교보증권의 모바일 증권 서비스와 신한은행, 대구은행, 농협, 신협,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6개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향후 삼성증권, LG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키움닷컴 등의 사이버트레이딩 서비스에도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에이시큐리티는 이같은 실적을 발판으로 이동통신사나 PDA 솔루션 업체에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전개해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각종 전자거래 및 계약 등 응용서비스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