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전주와 광주지역에서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북 취업사이트 또랑(http://www.ddorang.com)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2002 전북 인터넷 e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인기업은 배너 형태의 채용관이나 일반 채용공고를 통해 참가하게 되고 행사기간에는 채용공고 및 인재검색 등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는 채용공고를 열람한 뒤 온라인 이력서를 작성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의 채용공고는 전라북도청·전북게이트 등 도내 10여개 인터넷 사이트와 전주대·원광대 등 6개 대학 취업전산망에서도 동시에 등록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전라남도·광주지방노동청이 공동주최하고 062잡코리아(http://062.jobkorea.co.kr)가 후원하는 ‘2002 광주·전남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면접클리닉 운영, 무료적성검사 실시, 직업훈련 안내 등을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광산업관, 지역정보기술(IT)관, 광주·전남테크노파크관 등 특화된 채용관이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시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분위기로 인해 지역 인력채용시장이 상당히 위축돼 있다”며 “온라인 채용박람회 행사를 통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채용의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