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및 PDA단말기 개발업체인 스타럽스(대표 이지원 http://www.starups.co.kr)는 통신모듈을 내장한 무선PDA인 ‘비바체’ 1300만(2만세트)달러 어치를 네덜란드 디지트올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바체는 인텔의 스트롱암 프로세서와 320×240 해상도의 컬러 LCD를 채택했으며 CDMA 통신모듈을 내장, 무선인터넷은 물론 전화기능까지도 제공한다. 스타럽스는 이미 출시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세트인 스타오딘과 결합해 사용할 경우 텔레매틱스 단말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타럽스는 비바체를 국내 모 통신업체를 통해 스타오딘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 1월까지 GSM 모듈을 내장한 비바체 수출버전을 개발, 스타오딘과 패키지 형태로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스타럽스는 지난해 통화절감장비인 셀링크를 이동통신사업자에 대량 납품한 바 있는 통신 전문업체로 앞으로 내비게이션 키트를 차량진단 기능 및 TV기능까지 내장한 일체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