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논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해법을 시민방송 RTV가 개국 기념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심층 보도한다.
25일 밤 9시 30분 첫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10회에 걸쳐 방영될 이 프로그램 첫회에서는 건축전문가 김석철 교수(명지대 건축대학장)가 현재의 방조제 공사를 더 이상 진척시키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방안에는 환경운동단체들은 물론 전북도민 대다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정치권만 합의를 도출한다면 환경도 보존하고 경제적 이득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지어 놓은 둑을 헐지도 않고 완전히 막지도 않으면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 대다수가 이미 ‘새만금 백지화’는 현실성이 없고 명분도 약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반면 전북 애향운동과 새만금 추진인사들도 현재 계획의 무모함을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이 시점에서 환경운동가들과 전북 도민들은 김 교수의 대안에 동감하고 있다.
RTV는 김 교수의 대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물론 새만금 관련기관 관계자들의 찬반 토론을 진행하면서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채널 OCN액션이 채널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 선정된 캐릭터는 동영상으로 제작돼 스테이션 ID 등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전문 채널’을 주제로 역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의 심사는 이현세·김수정·박재동 등 인기 만화가들과 김세훈·한창완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등이 맡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캐릭터 원화와 소개서를 제출하면 되며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600만원, 우수상 각각 200만원(2작품), 장려상 각각 100만원(6작품), 가작 각각 50만원(8작품)이다.
접수기간은 12월 9일부터 14일까지며,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iTV경인방송이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을 방송한다.
본격적인 정치토론을 지향하고 있는 ‘봉두완의 진단 2002’에서 진행될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은 국정현안과 21C 국가발전에 관한 비전 및 정치, 경제사회의 개혁방안 등을 주제로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과 국정 수행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봉두완 광운대 교수의 사회로 25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밤 8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될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은 25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1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8일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15일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의 순서로 진행된다.
◇음악채널 KMTV가 26일 오전 6시에 월드팝스 ‘모던 록밴드 스페셜’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팝계에서 최근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던 록의 주역들을 한자리에 모은 특집이다. 모던 록의 기수로 불리는 너바나를 시작으로 더 콜링, 린킨파크, 파파로치, 콜드 플레이, 레드핫 칠리페퍼스 등 최고 인기 록밴드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모던 록의 흐름과 변화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한 밴드별 데뷔곡과 최신곡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각 밴드의 다양한 변천사도 파악할 수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