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성능 서버와 네트웍스 기술을 접목한 포스데이타의 리눅스클러스터 컴퓨터
◆SI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와 삼성SDS는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관람객의 이목잡기에 나선다.
포스데이타는 리눅스 기반의 병렬처리 컴퓨팅 솔루션을 비롯해 철강 생산관리 패키지인 ‘스텔리피아(STEELPIA)’, 디지털 영상보안시스템(DVR)인 ‘POS와치’, 정보인증 및 권한관리 솔루션인 ‘I사인’,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의 워크플로솔루션인 ‘eX플로’, 통합 설비보전 관리시스템인 ‘이지FM’, 리눅스 기반의 중소기업용 그룹웨어(GW)인 ‘코인탑(COINTop)’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리눅스 클러스터 컴퓨터 기술을 통해 전시장 분위기를 달군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185 기가플롭스급 성능을 자랑하는 과학·연산용 클러스터 슈퍼커뮤터와 병렬 DBMS를 위한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의 대용량 유전자 검색시스템, 교통상황 예측 시뮬레이터, 기업 시스템의 통합관리 솔루션을 출품한다.
이 회사는 웹서버·메일서버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돼온 리눅스 서버의 사용범위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업의 핵심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기존의 유닉스 시장을 대체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IBM·인텔·오라클·레드햇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합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향후 국가 운용체계(OS)로 리눅스를 채택하고 있는 거대시장 중국을 겨냥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데이타는 내년에 약 80억원을, 그리고 2005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리눅스 클러스터 시장의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월 출시한 기업용 메시징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인 ‘삼성 컨택트7.5.1’을 출품한다. 삼성컨택트는 리눅스 플랫폼 기반에 연동되는 기업용 e메일 메시징 패키지로 조직의 생산성 제고와 커뮤니케이션 비용절감을 위한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이 제품을 시스템 안정성이 높고 서버 확장성이 뛰어나며 사용이 쉽다는 점과 동종 솔루션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해 시장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컴퓨터·개인휴대단말기(PDA)·휴대폰·팩스·프린터 등 유무선 통신장비간 통합커뮤니케이션(UC)을 제공하는 툴로 시장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