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2차연도 업종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보급을 위한 템플릿개발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던 ERP 구축비용을 최대 50%(분야당 최고 3억5000만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ERP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템플릿개발사업은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경영관리에 IT를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것.
1차연도에는 12개 업종의 1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10월 현재 대우정보시스템 등 4개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템플릿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산자부는 산업기술평가원을 통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발주체인 ERP업체와 중소기업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30개 B2B네트워크 구축업종에 해당하는 세부분야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해 12월 초 민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개발사업자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말부터 본격적인 템플릿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초에는 1차연도에 수행한 컨소시엄의 성과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