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눅스용 PDA에 내장할 수 있는 `한컴모바일 오피스 1.0`
리눅스 운용체계(OS)를 패키지화해 판매하는 배포판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배포판 업체인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는 프론트오피스에서 백오피스를 포괄하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기업으로서 국산 리눅스 세계화의 기수를 자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데스크톱 리눅스 OS와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로서 다져온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리눅스용으로 개발한 문서편집기인 ‘한컴워드 6.0’, 구성을 단순화해 사용편리성을 높인 OS인 ‘한컴리눅스 OS 3.0’, 리눅스용 개인정보단말기(PDA)나 핸드헬드PC(HPC)에 내장할 수 있는 ‘한컴모바일오피스 1.0’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인다.
와우리눅스(대표 정수영)도 품질경쟁력 확보, 고객서비스 강화, 제품별 기술지원을 통해 대표제품인 ‘와우리눅스 7.3 파란 R2’의 보급 확산을 꾀한다. 이를 위해 리눅스 배포판과 연계한 포털·콜센터·교육인프라를 갖췄으며, 제품별로 기술지원 내용과 지원기간을 차별화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현장맞춤 설치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와우리눅스의 제품을 구입한 개인고객들은 90일, 기업들은 1년간 무료 기술지원 혜택을 누리며 웹서버·파일서버·보안서버·메일서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신생기업인 아이겟리눅스(대표 문희탁)는 리눅스 배포판 사업을 중심에 두고 부가적으로 시큐어OS를 탑재한 서버,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오피스제품, 디디오넷의 스트리밍솔루션을 탑재한 주문형비디오(VOD)서버 등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TV포털, 영화사이트를 운영할 사업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다국적 리눅스 및 유닉스 OS기업인 에스씨오그룹(옛 칼데라인터내세널, 대표 홍석제)은 3개 핵심서버 OS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이 회사는 ‘비즈니스를 위한 리눅스와 유닉스의 통합’을 목표로 삼아 다양한 사업환경과 고객요구에 걸맞은 개방형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나가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볼랜드코리아(대표 최기봉)는 복잡한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과 개발을 통합해주는 개발환경(제품명 Kylix)을 개발툴 대표제품인 ‘델파이 7’에 포함시킴을 발표하고 모바일 소프트웨어기업인 팜팜테크(대표 최건)는 리눅스 OS를 휴대폰·PDA·웹패드·e북·인터넷폰 등에 최적화하는 전략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