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통시대 열린다>휴대폰 주요제품(1)

◆삼성전자

 삼성전자, 카메라/폴더 회전형 휴대폰 출시

 카메라 외장형과 내장형 컬러폰을 출시해 국내 카메라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이번에는 카메라와 폴더가 모두 회전하는 카메라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카메라/폴더 회전형 카메라폰(모델명 SCH-X780)은 내장된 고화질의 카메라가 180도 회전되며, 휴대폰 폴더 역시 180도 회전 가능해 어느 방향에서든지 다양한 각도에서 아주 편리한 자세로 촬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휴대폰 폴더를 180도 회전 후 폴더를 접은 상태에서 휴대폰 LCD 화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휴대폰을 움직이지 않고 카메라의 방향만 움직여 가면서 촬영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이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에는 11만화소의 영상을 재현할 수 있는 전하결합소자(CCD:Charge-Coupled Device) 방식의 고화질 렌즈가 장착됐다.

 또 6만5000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고화질 TFD LCD를 채용해 보다 선명한 컬러 화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토메일 기능으로 고화질의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카메라/폴더 회전형 카메라폰은 사진을 100장까지 저장할 수 있고, 한 화면에서 6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면서 검색할 수 있는 멀티디스플레이 기능도 갖췄으며, 촬영한 사진을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자유롭게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 

 LG전자, 세계 최초 동기식 IMT2000 카메라 내장 컬러폰 출시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동기식 IMT2000 서비스 cdma2000 1x EVDO를 위한 카메라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3세대 단말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2.2인치 초대형 TFT LCD 액정으로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기존의 고정된 휴대폰 LCD가 아닌 캠코더 스타일의 회전형 LCD 디자인을 적용해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cdma2000 1x EV-DO 싸이언 컬러휴대폰(모델명 LG-KH5000)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cdma2000 1x EVDO 컬러휴대폰은 기존 고정된 휴대폰 LCD 화면의 틀을 깬 파격적인 캠코더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해 270도 자유자재로 LCD 액정을 회전할 수 있어 원하는 방향에서 LCD 화면을 보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등 기존의 착탈식 외장형 카메라폰의 불편함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고정형 LCD 액정 휴대폰에 비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의 동기식 IMT2000 컬러휴대폰은 기존 단순한 문자메시지를 뛰어넘어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사운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첨부해 상대의 휴대폰이나 e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와 긴 문장(최대 한글 500자)까지 한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장문메시지서비스(LMS) 등 기존의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첨단서비스 기능을 지원한다.

 또 이번 동기식 IMT2000 컬러휴대폰은 내장된 11만화소의 고화질 CMOS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 상대방의 휴대폰은 물론 e메일로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3단계의 해상도 선택, 화질 조절, 화면 전환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가 공급하는 ‘LG-KH5000’ 휴대폰은 최고 2.4Mbps의 다운로드 속도

 를 지원하며, 40화음 미디칩(midi chip)을 적용해 강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노래방 기능의 입체음향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영문 메뉴 변경기능으로 영어권 외국인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팬택&큐리텔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 http://www.curitel.com)이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2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팬택&큐리텔이 ‘큐리텔’이라는 신규브랜드로 선보이는 ‘큐리텔 DD-600’과 ‘큐리텔 C-500’ 등 2개의 모델은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국인 취향에 맞춰 기획한 야심작’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큐리텔 DD-600’은 6만5000 컬러의 고화질 TFT LCD를 적용한 국내 출시품중 대형인 2.04인치의 LCD화면을 채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40화음과 아바타 생성, 전자수첩, 모바일 결제, 모바일 동영상, 모바일 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기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두께를 18㎜대로 얇게 줄인 제품이다.

 ‘큐리텔 C-500’은 디자인 측면에서 신세대 젊은층의 취향에 맞는 깜찍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초소형 칼라 듀얼폴더 모바일폰이다. 특히 이제까지 컬러제품은 투박하고 크다는 통념을 일시에 깨뜨릴 만큼 작은 사이즈일 뿐만 아니라 6만5000 컬러 STN LCD와 40폴리 화음을 채용했으며, 배터리를 장착한 무게가 79g에 불과해 제품의 소형화를 선도할 제품이다.

 ‘큐리텔 C-500’은 전자수첩, 모바일 결제(M-Wallet), 모바일 방송(NATE Air), 모바일 게임, 모바일 동영상 등의 서비스 기능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폴더를 여닫을 때 깜찍하고 귀여운 효과음을 지원하는 색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어 신세대 젊은 여성으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큐리텔의 내수시장 첫 브랜드인 ‘큐리텔 시리즈’의 특징과 관련, 송문섭 사장은 “팬택&큐리텔이 지향하는 첨단의 이미지를 제품화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큐리텔 DD-600’과 ‘큐리텔 C-500’은 6만5000 컬러를 지원하는 고화질 LCD를 채용한 모바일폰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초소형, 초슬림형 제품으로 디자인돼 있다”고 설명했다.

 

◆노키아

 노키아는 GSM900/1800 주파수와 WCDMA 프로토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세계 최초의 3GPP(Thi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휴대폰을 선보였다. 노키아 6650의 WCDMA 라디오 인터페이스(radio interface)의 장점은 동시에 여러개 데이터 세션(data session)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노키아 6650 사용자는 통화를 하면서 동시에 보고 있는 화면을 저장 또는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노키아 6650은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GSM/WCDMA 듀얼모드 휴대폰이다.

 통신사업자가 주관하는 노키아 6650의 실제 네트워크 테스트는 연내에 실시되며 노키아 6650의 판매는 WCDMA 네트워크 개시와 네트워크, 단말기, 서비스 간의 상호운영 성숙 정도에 따라 2003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 6650은 포켓 사이즈에 첨단기능을 겸비한 휴대폰이다. 큰 컬러 화면에 사진 및 비디오 캡처기능이 있는 카메라와 음성과 다중 데이터 연결 옵션, 보다 발전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혁신적인 노키아 6650은 최신기능과 고품질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노키아 모바일폰의 안시 반요키 수석 부사장은 “노키아 6650 출시는 WCDMA와 같이 새로운 주파수 표준을 적용하여 더욱 복잡해지고 까다로운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내는 노키아의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노키아는 3G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의 기술 전환은 물론, 단말기와 인프라 부문에서도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최첨단 테크니컬 디자인을 갖춘 노키아 6650은 GSM과 WCDMA 칩을 하나의 회로로 연결, 장시간 통화(WCDMA:최대 2시간20분, GSM:최대 2시간40분) 및 통화대기(최대 14일)가 가능해졌다.

 노키아 6650은 노키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사운드와 비디오를 동시에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VGA 카메라는 카메라의 렌즈 덮개를 열기만 하면 바로 작동된다. 사진은 물론 사운드와 함께 동영상을 최대 20초간 4096컬러로 저장 가능하다. 사진과 동영상은 노키아 6650에서 재생과 저장이 모두 가능하고,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호환가능한 다른 휴대폰이나 이메일 주소로 전송할 수도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