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http://www.intel.com/kr)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시리얼 ATA 워킹그룹과 함께 서버와 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연결에 적용되는 인터페이스 ‘시리얼 ATA Ⅱ’ 규격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리얼 ATA Ⅱ’는 ‘확장형 시리얼 ATA 1.0’이라고도 불리며 하드디스크, DVD, CDR/W와 같은 내부 저장장치를 데스크톱, 노트북, 서버 및 네트워크 저장장치 등의 주기판과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따라 인텔과 워킹그룹은 1단계로 서버 및 네트워크 저장장치를 위한 통합 저장장치 관리 서비스와 ‘백플레인’(backplane)과의 연결지원 등의 기술을 개발, 내년 중반께 출시하는 한편 2단계로 신호속도를 향상시킨 규격을 내년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측은 특히 기존 병렬 ATA 프로토콜과 100% 소프트웨어 호환을 전제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운용체계와도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리얼 ATA Ⅱ 워킹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인텔의 제이슨 질러 기술혁신그룹 매니저는 “2003년에는 시리얼 ATA 제품이 폭넓게 확산될 것이며 인텔은 시리얼 ATA 기능이 통합된 최초의 칩세트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