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에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02 전국벤처플라자’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첨단·신산업의 미래화, 세계화로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와 ‘신기술·능력 있는 투자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라는 부제로 100개 IT·벤처기업이 참가해 160부스 규모로 지역특화 사업과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울산의 대표적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관을 비롯해 IT관, BI관, 소호창업관, 미래산업관, 대기업홍보관, 제조·화학관, 지원기관관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우수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한 벤처투자마트도 개최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구인·구직 알선코너와 애로상담센터 및 우수상품판매 코너 등을 설치·운영하고 이업종교류회, e비즈니스창업스쿨, 신제품·신기술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전국벤처플라자의 경우 3만80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돼 성황을 이뤘다”며 “올해 전시회는 입체적인 행사장 설치와 효율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들의 관람을 적극 유도해 IT·벤처산업과 전시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문화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