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PDA의 기능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노트북의 사용자 인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음성인식 전문업체인 디앤엠테크놀로지(대표 정익주 http://www.dnmtech.co.kr)는 한국HP와 삼성전자에 각각 음성인식SW와 화자인증SW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앤엠테크놀로지는 우선 한국HP가 새로 출시하는 ‘아이팩 3900’ 시리즈에 PDA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인 ‘포켓보이스’를 공급한다. ‘포켓보이스’는 가변어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SW로 주소록을 찾지 않고 인명을 발음하면 곧바로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또 PDA의 각종 프로그램 실행·인터넷접속·웹서핑·MP3플레이어 등을 목소리로 작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는 음성인식 및 화자인증 통합 소프트웨어인 ‘삼성보이스콘트롤’을 공급한다. ‘삼성보이스콘트롤’은 ‘센스 V20’ 모델부터 탑재돼 사용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때 로그인 대신 목소리로 사용자 본인을 확인한다. ‘삼성보이스콘트롤’은 MS의 윈도XP의 보안체계를 화자인증 보안체계로 바꾸어 주는 것으로 윈도XP의 패스워드 방식의 로그온과 같은 보안등급을 가진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