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란에서 열리는 한·이란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에 국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소개하기 위한 GIS민관합동대표단을 파견한다.
GIS민관합동대표단은 건설교통부·국립지리원 관계자와 GIS 민간업체 대표 5명, GIS단체 대표 2명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 GIS산업을 대표해 이란에 국내 GIS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이란의 GIS시장을 둘러보게 된다.
대표단은 한·이란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GIS 전문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NGIS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형도 수치지도화, GIS를 이용한 지하시설물 관리, 한국산 GIS 소프트웨어, 고해상도 위성영상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이란 GIS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이게 된다.
건교부는 GIS민관합동대표단 파견을 계기로 이란에 우리나라의 GIS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이란 GIS현황을 교환함으로써 양국간 우호와 이해를 증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선진경험과 기술을 이란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GIS 잠재수요자에게 알림으로써 국내 GIS기업이 이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한국과 이란 양국은 GIS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교환하고 국가차원의 지리정보체계 구축계획과 GIS분야 학술연구성과, 최신기술동향 등을 상호 공유하며 지리정보체계 분야의 경쟁력 제고나 양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GIS 적용방안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