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9월 중 벤처기업 수출이 6억36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9월까지의 수출누계도 48억7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9% 증가, 벤처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증가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산자부는 덧붙였다.
품목별 비중은 전기·전자제품이 61.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증가율 역시 전기·전자제품이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4.0%)를 제외한 아시아(38.0%), 유럽(18.3%), 중동(19.0%), 중남미(33.2%), 대양주(10.5%) 등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105.8%) 이상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휴맥스와 세원텔레콤이 지난해에 이어 9월까지 줄곧 수출실적 1, 2위를 차지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