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대표 이헌출 http://www.lgcard.com)가 최근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순익이 5470억원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119조원이며, 30일 이상 연체율 또한 해외 카드사 수준인 3.1%(매각자산 포함)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대손충당금은 업계 최고수준인 1조4840억원에 육박했다.
최근 업계 전반의 경영악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통합 고객관계관리(CRM) 등 효율적인 경영기법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G카드는 “최근 대주주 지분 보호예수기간 만료와 관련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현 상황에서는 매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