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유통부문XML기반 EDI표준 전자문서개발

데이콤(대표 박운서)이 최근 ‘자원분야 B2B 모델 개발 연구사업(유통부문)’을 완료, 20여종의 확장형표기언어(XML) 기반 EDI 표준 전자문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전자거래협회가 주관한 것으로 데이콤이 지난 3월 ‘XML기반 EDI 표준전자문서 개발 및 시범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 전자문서는 주문서, 거래처 정보, 세금 계산서 등 20여종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를 유통부문 EDI 표준 전자문서로 채택, 기업들에 이용을 권고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제 기업간 전자상거래에 표준문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서로 다른 전자문서 양식을 이용함에 따라 필요했던 전자문서 변환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이런 변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표준문서 개발에는 실제 이를 이용하게 될 주요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의 실무 담당자들이 테스트에 참여함으로써 실무부서의 의견을 대폭 반영, 실제 업무적용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