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리모컨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는 주변기기가 개발됐다.
벤처기업인 사운드그래프(대표 정동관 http://www.soundgraph.co.kr)는 이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아이몬(iMON)’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정동관 사장은 “가전용 리모컨의 적외선 신호를 아이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석, PC의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제어하는 방식”이라며 “일반 가전제품처럼 리모컨으로 PC를 조종할 수 있어 음악이나 영화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몬은 USB 방식을 채택해 휴대가 간편하고 윈엠프·윈도미디어플레이어·파워포인트 같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단축키 설정을 가진 모든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은 국산·일본·유럽의 모든 적외선을 사용하는 가전용 제품. 에어컨용 리모컨은 사용할 수 없다고 정 사장은 전했다.
현재 이 제품은 온라인상에서만 판매중이며 가격은 택배비 포함 2만9000원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