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업체 코브코(대표 신용식 http://www.covco.co.kr)는 차량 바퀴 안에 구동모터를 채택한 휠인모터(wheel in motor)식 2인승 전기차량(모델명 젬프-2)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전기차는 무겁고 덩치가 큰 차량용 전동모터를 최소화시켜 뒷바퀴<사진> 안에 내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코브코는 구동바퀴와 전동모터를 일체화할 경우 모터와 바퀴를 연결하는 트랜스미션부와 엔진룸을 없애고 차량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젬프-2’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5㎾급 BLDC모터를 바퀴 안에 내장한 독특한 구동방식으로 1회 충전시 80㎞ 속도로 최대 한시간 동안 주행할 수 있으며 성인 두사람을 태우고도 등판각도 27%의 언덕길도 쉽게 넘어간다.
코브코는 내년 6월부터 월 100대 규모의 전기차 양산라인을 가동하고 젬프-2 차종을 대당 700만원선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