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겨울상품 마케팅 박차

 

 LG이숍·삼성몰·롯데닷컴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를 겨냥해 대대적인 겨울상품 마케팅을 시작했다.

 LG이숍은 27일까지 난방가전·양모이불·거위털 침구·카페트 등을 모아 ‘엄동설한 걱정없는 우리집 월동준비’라는 기획전을 연다. LG이숍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가스히터·석유히터·할로겐히터·원적외선히터·온풍기·전기장판 등 각종 난방용품 200여종을 선보인다. 또 구매금액의 3%를 사이버머니로 적립해주며 일부 상품에는 추가로 가격할인을 해주거나 사은품을 증정키로 했다.

 다음쇼핑도 따뜻한 겨울나기 ‘겨울용품전’과 환절기에 꼭 필요한 ‘가습기 기획전’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다음쇼핑측은 “겨울용품전에서는 사무실용 전기히터에서 가정용 전기이불·전기장판·옥매트·온풍기까지 겨울용 난방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용품 구매를 계획하고 있던 고객에게 알뜰한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벤트 기간에 어린이와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 필요한 전기장판과 전기이불류를 2만∼6만원대, 참숯 옥매트는 6만∼14만원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다음쇼핑은 날씨가 추워져 난방이 본격화되면 건조해진 실내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최신형 모델을 위주로 한 ‘가습기 기획전’ 이벤트도 동시에 오픈한다.

 삼성몰도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각 가정에 필수용품인 가습기를 한자리에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인기 가습기 모음전’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가격은 3만∼10만원대로 다양하며 모든 제품을 기능과 브랜드별로 구분해 선보인다.

 롯데닷컴도 난방용품·가습기·김치냉장고 등 겨울 대비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추동 상품 기획전’을 이번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습기·난방용품, 김치냉장고, 부츠·니트·코트, 스키·스노보드 등을 시중 가격보다 최고 50%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난방용품은 SK가스·린나이·한일·파비스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전기 라디에이터·온풍기·히터 등을 판매하며 가격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또 이번 이벤트에는 참숯, 항균기능이 내장된 전기장판과 전기요도 3만∼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