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베이스는 개방(오픈)환경을 지향하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e비즈니스의 근간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2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용자 콘퍼런스 2002’에서 존 첸 사이베이스 회장은 데이터베이스(DB), 모바일 솔루션은 물론 엔터프라이즈포털(EP),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기업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간 통합솔루션 공급을 강조했다.
그는 사이베이스가 DB 전문업체에서 통합 인프라 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e비즈니스 솔루션과 모바일 솔루션, 그리고 인터넷뱅킹 및 의료 분야의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사이베이스는 거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한국·인도 등에서 지속적인 채널 및 협력사 확대에 나서면서 아시아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존 첸 회장은 “사이베이스는 채널·협력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올해만 135개의 신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고 EDS·삼성SDS·IBM·선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이베이스가 중국 DB시장에서 3위, 특히 통신분야에서는 45%의 시장을 점유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홍콩에 이어 올해 베이징에 솔루션센터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베이징(중국)=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