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지구 온난화가 경제 및 환경에 미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전세계 186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협약 제8차 당사국 총회(10월 23일∼11월 1일)’에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산업계 대표단을 파견한다.
한정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을 단장으로 삼성·SK·포스코 4개 발전사 임직원 등 ‘산업계 기후변화협약대책반원’ 총 1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당사국 총회 및 세미나 참가, 정부 및 외국 산업계 대표단과의 간담회, 국내 기업 환경경영 사례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97년 ‘제3차 당사국 총회(일본 교토)’부터 공식참관자로 여섯 차례에 걸쳐 대표단을 파견해온 상의는 ‘산업계 기후변화협약대책반(반장 성준용 LG환경안전연구원장)’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 정부에 건의하는 등 기후변화협약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