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가 국내 벽걸이(PDP) TV 시장에 참여한다.
산요의 국내대리점인 삼양가전유통(대표 조영래 http://www. sanyo-kr.co.kr)은 산요 본사와의 계약에 따라 28일부터 32인치, 42인치 PDP TV 등 2개 모델을 출시하고 고급 디지털TV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산요의 42인치 PDP TV는 1024×1024픽셀의 HD급 TV로 선명한 동영상 구현을 위해 자동이미지 컨트롤기능(AI:Automatic Image)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크린세이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비디오는 물론 PC와 연동시킬 수 있는 PC단자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조영래 사장은 “그동안 전자레인지 등 소형·생활가전 위주의 영업을 펼쳐왔으나 앞으로는 기존의 주력이었던 오디오 판매망을 통해 PDP TV 사업을 전개해 나가면서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가전유통은 PDP TV 출시를 계기로 대리점 간판 리모델링 및 산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각종 판촉·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요의 PDP TV 판매예정 가격은 42인치 1090만원, 32인치 780만원 선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