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센터 소장(왼쪽)과 속안 캄보디아 NiDA 부의장이 ‘캄보디아 정보접근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손연기 http://www.icc.or.kr)는 캄보디아 국가정보통신기술개발청(NiDA·의장 훈센)과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정보접근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교환한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캄보디아 NiDA에 50여대 컴퓨터를 갖춘 IT교육장과 인터넷플라자를 구축하고 NiDA는 시설 유지와 운영을 맡는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문화센터는 강사 인력과 운영요원 양성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의 우수인력을 선발, 국내로 초청해 한국정보문화센터에서 전문 IT교육을 실시하고 정보접근센터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말에 정보접근센터가 설치되면 우리나라 정보화모델을 IT후발국에 전파하는 첫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한국정보문화센터측은 “캄보디아 국민들이 컴퓨터 교육 수강과 함께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돼 IT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IT에 대한 수요도 높아짐으로써 우리나라 IT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앞으로도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동아시아지역 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에 동아시아 3, 4개 국가에 추가로 정보접근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