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솔루션 원천기술 개발에 한우물을 파고 있는 니트젠 기술연구소는 31명의 연구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목표로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니트젠(대표 김장원 http://www.nitgen.com)은 지문인식 모듈 및 시스템과 지문인증 솔루션 개발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지문인식 전문업체다.
지문인식의 핵심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는 지문인식 하드웨어 설계 및 가공기술, 지문데이터 처리 및 매칭 알고리듬, 지문인식 응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기술, PC보안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지문인증 솔루션 등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보유하고 있다.
니트젠은 지문인식아이디마우스로 99년 라스베이가스 컴덱스에서 ‘베스트 오브 컴덱스(Best of COMDEX)’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넷월드인터롭도쿄에서 네트워크 시큐리티 제품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2001년 1월 ISO9001과 ISO14001을 동시 획득해 그 기술력을 국내외로 인정받았다.
그 원동력은 지문인식 솔루션이라는 한우물을 판 니트젠 기술연구소에 있다. 31명의 연구인력으로 이뤄진 니트젠 기술연구소는 절반 이상이 석·박사급의 고급인력이 차지하고 있다. 정순원 소장이 이끄는 니트젠 기술연구소는 연구 기획, PM(Product Management), ISP(Image Signal Processing), SE(System Engineering), SD(Software Development), ESD(e-Biz Solution Development) 등 6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니트젠 기술연구소의 강점은 센서, 알고리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연동 기술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양산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허보유 건수로 증명된다. 2002년 7월 현재 니트젠의 IP는 특허등록 12건, 실용신안 등록 2건, 특허출원 19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잔류지문 도용방지 기술을 포함한 다른 26건의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러한 기술개발의 결과물로는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를 비롯해 지문인식 마우스, 지문인식 키보드 등의 하드웨어가 있고 소프트웨어로는 PC보안 프로그램인 시큐데스크톱2000과 온라인 인증을 위한 서버 솔루션인 시큐아이바스 등이 있다.
최근 니트젠은 초소형 광학식 지문센서를 개발해 그동안 광학식 지문센서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트북이나 PDA 등에 탑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초소형 지문인식 임베디드 시스템, 초소형 광학식 지문센서, 유닉스용 온라인 지문인증시스템 등의 마무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단순히 제품개발뿐 아니라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에도 완벽을 기하고 있다. 시제품 개발 후 3개월 이상의 테스트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이뤄진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저가제품 유통으로 인한 문제가 많지만 니트젠의 제품은 수십번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출시되기 때문에 고객의 클레임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동안 니트젠 기술연구소가 원천기술 개발관련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향후에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업용 지문인식 제품과 함께 일반 소비자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 도어록의 기능 향상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