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전약후강 양상을 띠면서 소폭 올랐다. 전날보다 0.90포인트 오른 655.88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 하락 반전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억17만주와 2조2627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1.79% 올라 34만원선에 진입한 것을 포함해 SK텔레콤, KT, 삼성SDI 등이 고르게 올랐다. 특히 IT펀드 악재 등으로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차익매물이 쏟아진 하이닉스반도체는 5%나 떨어졌다. 한국전력, 포스코 등도 소폭 내림세였다. 장분위기와는 달리 하락종목이 448개로 상승종목 314개보다 많았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하며 0.06포인트 떨어진 47.86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소폭 올라 48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후속 매기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되밀리고 말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5869만주와 6636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운송만 강세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였고 특히 디지털콘텐츠업이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KTF와 LG홈쇼핑, 다음이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휴맥스, LG텔레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도원텔레콤, 엠바이엔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아라리온, 제일바이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상승종목이 290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437개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