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 2002’가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본사와 문화방송(MBC)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제작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여덟 번째로 국내외 100여개의 아케이드·온라인·PC·모바일게임업체와 관련 대학·아카데미·미디어·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12∼13일 이틀간을 비즈니스데이로 선정, 외국 바이어 및 투자사들과 국내 업체들간 활발한 수출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게임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국제 게임인 친교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게임업계 CEO 및 관계자를 위한 실질적인 현장지식을 제공할 ‘CEO 경영전략 및 게임기술 세미나’, 게임업체들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투자설명 기업홍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게임대회와 행사장을 찾는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국게임제작협회의 김정률 회장은 “게임 관련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들을 대거 초청해 이번 전시회를 미국의 E3, 영국의 ECTS, 일본의 도쿄게임쇼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