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성능테스트

 ▲테스트환경

 EIA RESOLUTION CHART 1956

 코닥(KODAK) 그레이스케일

 코닥 컬러 컨트롤 패치

 윈도2K SP3, General DV Codec, Vegas Video 3.0 Resize capture

 아답텍 듀오커넥트(IEEE1394)

 VCR(재생용) : 소니 TRV900

 

 ▲해상력 테스트

 해상력 테스트는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이 얼마나 세부적인 곳까지 묘사하는가를 보는 것이다. 이를테면 TV의 수평해상도와 비슷한 의미다.

 이에 해상력 테스트는 ‘EIA RESOLUTION CHART 1956’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통해 렌즈부, CCD부, VCR부의 전체적인 능력을 알아보았다. 여기서는 이러한 능력을 해상력이라 칭하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적으로 위 결과를 살펴보면 중앙부의 표현력이 제품마다 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앙부로 인접해가는 선들이 각각 중첩된 것으로 그 제품의 해상도, 해상력을 알 수 있다. 각 부분을 보다 확대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해상력 비교 표>

 

 가장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주는 제품은 캐논의 optura 100MC이며 그 다음으로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소니의 DCR-PC101K와 JVC GR-DVP7KR가 좋은 해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이들의 차이는 기존 TV에서 볼 때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의 촬영설정(손떨림보정 설정) 등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테스트에서는 모두 손떨림 보정기능을 끄고 테스트를 하였다.

 

 ▲색감 테스트

 색감 테스트는 코닥 컬러컨트롤 패치를 통해 살펴보았다. 촬영모드는 모두 자동이며 역시 손떨림 보정을 끈 상태에서 테스트했다. 여기서는 절대적인 표현보다는 각 제품들간의 비교를 통한 테스트 결과를 도출해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오토 화이트 밸런스의 기능도 관여를 하고 있다.

 가장 원본과 비슷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은 캐논 optura100MC이며 그다음으로 소니 DCR-PC101K, JVC GR-DVP7KR, 삼성전자 VM-B1900 순이지만, 캐논 optura100MC와 소니 DCR-PC101K, JVC GR-DVP7KR의 색감에 대해서는 이 순서와는 다른 성격으로 풀이할 수 있다.

 캐논이 보여주는 노란색과 전체적인 색은 원본과 가장 근접한 색을 표현해주는 반면, JVC GR-DVP7KR는 노란색에 다소 녹색이 낀 듯한 느낌을, 소니 DCR-101K는 파란색이 다소 과장된 느낌을, 그리고 삼성 VM-B1900은 채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인위적으로 연출한 것이고 실제 주변환경-야외, 실내, 계절, 주변 밝기-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저조도 테스트

 저조도 테스트는 빛이 많지 않은 곳에서 조명없이 얼마나 밝은 화면으로 촬영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한 항목이다. 테스트는 최소의 조명하에 있는 사물을 촬영한 것으로 이때 나이트 샷이나 나이트 라이브 같은 기능은 끈 뒤 오토모드로 촬영을 했을 때의 결과다. 결과물을 살펴보면 DCR-PC101K, optura100MC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저조도에서 우수한 화면을 보여준다. 반면, VM-B1900은 노이즈가 다소 생기며 GR-DVP7KR의 경우 어두운 화면으로 사물을 구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저조도에서 촬영할 수 있는 기술로 나이트샷, 나이트 라이브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JVC의 AGC 모드를 통한 게인업(GAIN UP) 모드에서는 나이트샷처럼 색상의 변화없이 밝은 화면을 보여줘 우수하게 나타났다.

 

 ▲부가기능

 캠코더 부가기능 중 스틸사진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4제품 모두 메모리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별도의 포토버튼을 이용해 스틸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스틸사진은 화소수가 높을수록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프로그레시브 셔터를 지원하면 더욱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프로그레시브 셔터는 홀수/짝수 필드를 동시에 읽어내 2개의 필드간에 시간차이가 없게 합성하는 것으로, 움직임이 격렬한 피사체도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만들어 준다. VM-B1900은 640×480, DCR-PC101K는 1152×864, GR-DVP7KR가 1024×768, optura 100MC가 1280×960 사이즈를 지원하며 VM-B1900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만화소급의 비슷한 화질의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같은 100만화소급의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디지털 캠코더의 스틸기능은 부가적인 기능으로 보는 것이 좋으며 현재로서는 그 화질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라는 평이다.

 스틸기능 외에 어둠속에서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샷 기능과 황혼, 인물, 흑백, 네거티브 촬영과 같은 프로그램 AE 모드와 같은 부가기능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가장 많은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는 모델은 GR-DVP7KR로 많은 프로그램 AE 모드와 MP3 효과음 녹음/재생 기능이 있으며 간단한 편집기능과 인덱스에 의한 DV 탐색기능도 매우 편리하다.

 

 ▲외형

 △삼성전자 VM-B1900

 일본산 제품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버톤의 마그네슘 바디를 채용하고 있으며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JVC에 이어 두번째로 작은 크기로 촬영시뿐만 아니라 이동시에 목에 캠코더를 걸어 움직일 때도 별다른 무리를 주지 않는다. 카메라 앞면에는 광학 10배줌의 F=1.4 f=2.7-27㎜ 렌즈와 리모컨 수신부와 적외선 발광부, 촬영램프와 각종 입출력 단자가 위치해 있고 죄측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21만화소의 2.5인치 TFT LCD와 배터리 삽입부가 있다. 우측면과 뒷면에는 줌버튼, 녹화버튼, 재생관련 버튼 등 캠코더의 각종 조작버튼과 뒷면에 메모리스틱 슬롯을 볼 수 있다.

 줌 스위치의 조작은 검지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나 옆에 있는 PRO-Q, EASY-Q, 포토 버튼을 조작하기에는 불편한 면이 없지 않다. 또한 테이프를 교환시에 매번 이 손잡이를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긴 영상을 촬영할 때에는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소니 DCR-PC101K

 실버와 블랙의 컬러를 적절히 섞어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앞면에는 F=1.8-2.0, f=3.7-37㎜의 칼자이즈 광학 10배줌 렌즈와 리모컨 수신부, IEEE1394, USB 단자가 설치돼있다. 또 좌측에는 2.5인치 터치패널 LCD와 배터리 삽입부, 우측면에는 줌버튼과 포토 버튼을 포함한 각종 조작버튼과 마이크 입력 AV 출력단자가 있고 뒷면에는 뷰파인더와 함께 녹화 버튼과 모드 선택 스위치와 메모리스틱 슬롯이 위치해 있다.

 메뉴를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외부에는 버튼이 적은 편이며 본체 밑 부분의 두께가 JVC나 삼성 카메라에 비해 두껍지만 한손으로 잡기에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주 사용하는 줌 버튼은 가운데가 파인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 정확하게 들어가고 비스듬하게 설계되어 있어 조작이 편리하다. 하지만 손바닥으로의 밀착감이 약간 적은 편이며, 편리한 터치스크린이긴 하지만 뷰 파인더 촬영시 메뉴 조작을 위해서는 LCD를 열어줘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JVC GR-DVP7KR

 비교대상 캠코더 중 가장 작은 크기를 보여주는 캠코더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처리를 한 바디는 실버톤의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간결한 디자인 형태를 보여준다. 앞면의 F=1.8, f=3.8-38㎜의 광학 10배줌 렌즈는 슬라이딩 방식의 덮개로 가려져 있으며 촬영시에는 부드럽게 덮개를 내려주기만 하면 된다.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에 다른 캠코더에 비해 작은 2인치의 TFT LCD가 채용됐으며 대신 배터리 수납부분인 카메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넓게 배치되어 있다.

 콤팩트한 크기 때문에 한 손으로 캠코더를 잡았을 때 손안에 자연스럽게 잡히며 별도의 그립 벨트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또한 다른 캠코더와는 다르게 줌 조작부가 뒤쪽에 위치해 있어서 엄지손가락만으로 일반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테이프롤 본체 아랫면이 아닌 뒷면에서 세로로 넣기 때문에 삼각대를 설치하고도 편하게 교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터치패널 안쪽의 메뉴 조작버튼은 기존 버튼과는 다른 구조로 감도가 좋지 않아 메뉴 조작에 어려움이 있으며, 렌즈부가 돌출되어 있지 않은 구조로 카메라를 쥐고 있는 손이 렌즈에 닿는 경우가 있다.

 

 △캐논 optura 100MC

 비교제품들에 비해 1.5배 가량 더 큰 제품이다. 비교대상 제품과 동급이라 할 수 있는 Elura 40MC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선정할 수 없어 가격 차이를 감안하고 optura 100MC로 대체 테스트를 했다.

 캐논 optura 100MC는 F=1.6-1.8, f=4.2∼42㎜의 광학 10배줌 렌즈가 부착되어 있으며 아래 커버 밑으로 IEEE 1394와 AV 입출력, 마이크 헤드폰 단자 등 각종 입출력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좌측면에는 2.5인치 TFT LCD와 재생관련 조작버튼, 배터리 삽입부가 있으며 우측면에는 줌 스위치와 포토 스위치, 그리고 마이크 입력 단자를 볼 수 있다.

 뒷면에는 틸트업 뷰파인더와 함께 녹화 버튼과 모드선택 스위치가 있고 메뉴선택시 사용되는 조그다이얼과 이펙트 효과 버튼이 있다. 모드선택 스위치 완쪽에 SD 메모리 슬롯을 볼 수 있으며 윗면에는 내장마이크와 팝업 기능의 내장 플래시가 장착되어 있다. 무게가 다른 카메라에 비해 무겁긴 하지만 그립감이 우수해 촬영에 안정감을 준다. 다만, 그 크기와 버튼간의 간격을 보면 여성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큰 크기가 부담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