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주택보안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나라텔레콤(대표 이철우 http://www.naratele.com)은 수요자의 이해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사업아이디어와 제품생산에 앞장서 온 기업으로 통한다.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홈큐(NTS-V2)는 21세기 미래형 가정용 보안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TV·VCR·도어록·인터폰·카메라·전화기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새로운 홈오토메이션을 실현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TV시청 중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화면 위에 작은 화면(PIP)이 뜨면서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보편적인 가정생활이 TV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뿐만 아니라 전화·휴대폰으로 가스밸브와 현관문 개폐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 외출시 지정 전화 호출 통보, 카메라 영상 자동 녹화와 방범 기능이 함께 내장됐다.
TV를 통해 방문자와 걸려온 전화, 현관문 감시를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점으로 부각된다.
보안기능과 함께 가정용 전자제품을 리모컨과 휴대폰 등을 통해 모두 조작 가능하다는 점도 내세울 만한 기능으로 보인다. 이들 기능 모두 HA와 방범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킨 셈이다.
제품구성을 살펴보면 홈큐 셋톱박스와 LCD폰, 외부인터폰, 전동도어록, 가스 등 각종 센서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이들 기능을 수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셋톱형 디자인과 TV튜너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과 함께 국내외 대다수 전자 제품들과 호환이 가능하며 에러가 발생할 때에도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그 장점으로 꼽았다.
나라텔레콤은 가정용 보안제품 개발에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다. 특히 보안분야의 필수라고 할 무결점을 목표로 회사가 들여온 노력은 가히 적지 않다. 전자파 장해방지(EMI)를 비롯해 품질보증체제 인증서, 품질Q마크, ISO9001, 정보통신형식 승인, CE마크를 획득해 믿음직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사장은 “일본 등으로부터 200대 규모의 물량을 수주할 만큼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라텔레콤은 기술과 기능을 개선한 후속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