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드림넷(대표 이용안 http://skydreamnet.co.kr)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고성능 ‘양방향 원격 온라인 교육’을 국내 처음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이고 있는 양방향 원격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온라인 교육시스템의 단점인 속도·화질·통신 장애 등의 문제점들을 위성의 장점을 이용해 대부분 해결했다.
특히 대형TV와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해 강사와 얼굴을 보면서 양방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사이버원격교육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한 대화지만 모니터를 통해 강사의 얼굴을 보면서 강의실 수업과 똑같은 교육서비스를 멀티캐스팅해 제공하는 시스템은 스카이드림넷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스튜디오에서 강사의 강의 내용을 위성지구국을 통해 전파를 위성으로 보내면 브이셋이라는 접시 안테나를 통해 전국의 가입자에게 동시에 전달하고, PC의 웹브라우저 윈도를 열어 ID를 입력하면 원격교육 솔루션 화면이 나타난다. 이후 웹카메라를 통해 스튜디오의 강사와 영상대화로 실시간 교육이 가능하다.
스카이드림넷은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KT의 무궁화위성 3호를 임대했고 경기도 여주에 위성지구국도 구축했다.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송출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서울 상도동과 신길동에 설치해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게 됐다. 영어·수능 강의 등 대학입시학원은 물론 유치원·국가기술자격고시학원들은 콘텐츠만 있으면 스카이드림넷을 통해 전국 어디에나 똑같은 내용의 강의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남쪽 섬마을 학생도 자기 집에서 서울의 유명 학원 강사의 얼굴을 보면서 강의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 시스템은 전국 지역의 정보감시 제어 및 데이터 취득(SCADA), 전국대리점의 판매시점관리(POS)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용안 사장은 “주변의 학부모들로부터 사교육비 부담과 인터넷 온라인 교육서비스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을 듣고 위성 양방향 온라인 교육 솔루션 개발을 마음먹게 됐다”며 “최근 강남 부동산 가격의 상승 원인이 된 교육평준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드림넷은 위성 양방향 대화형 온라인 교육사업을 위해 KT·KTI·온세통신 등과 시스템 운용에 대한 협력·지원을 받고 있으며 사이버교육 콘텐츠제공업체인 디지털클래스·사이버에듀타운·남재cuc-me 등과도 제휴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