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설립된 한국비즈넷(대표 김용필)은 18여년간 업무용 전산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운송업무 및 제조 ERP 프로그램을 개발, 600여 업체를 관리하고 있는 제조·복합 운송업무 ERP 프로그램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특히 복합운송업무용 프로그램인 ‘WIN-SABIS’에 다양한 기능을 보강시켜 새롭게 출시하는 등 국내 포워딩업무 전산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포워더, 화주, 파트너, 선사와 유기적인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홈페이지 구축, 인터넷 네트워크 설치, 컴퓨터 주변기기까지를 함께 제공하는 전산화 컨설팅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국내 포워딩 전산화작업(WIN-SABIS)을 기반으로 물류업계 전산화 컨설팅업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올해 정부 IMT2000 사업, 물류 ERP 템플릿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중소기업 3만개 IT지원 사업과 관련, ERP 컨설팅 지원비를 정부로부터 무상지원 받아 복합운송업체 및 제조업체에 ERP 시스템을 적용해 중소업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비즈넷은 그동안 국내 200여 중소제조업체에 설치하여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던 ERP 시스템 ‘일등공신’의 기능을 대폭 개선 및 강화하고 윈도 운용체계하에서 웹과 연동되는 새로운 개념의 제조업체용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WIN-ERP’를 출시했다.
‘WIN-ERP’는 제조·유통업체의 인사·급여관리, 영업관리, 생산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재고관리, 구매관리, 회계관리, 원가관리 등의 전체업무를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처리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및 납품처리, 자재발주 및 입고처리 등도 가능한 한국형 ERP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또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11개 지점을 갖고 있는 외국 대형 포워더와의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으로 동남아시장에 이미 진출했으며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로지스링크사이트(http://www.Logis-Link.com)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각각의 수출입물류 프로세스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용 샘플 관리, 오퍼관리, 재고관리, 계약관리,구매관리 업무를 추가해 화주가 무역업무를 직접 처리 할 수 있게 시스템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온라인 AS, 콜센터 등의 고객 관리시스템을 구축, 언제나 전화 및 인터넷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필 사장은 “앞으로 동남아, 중국 및 남미지역 등의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무대에 한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입증시켜 국익에 이바지함은 물론 회사 이미지 제고와 수익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