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이 19억3000만달러 규모를 형성, 올해 추정치인 17억달러보다 1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IDC가 발표한 ‘코리아 SW 마켓 오버뷰 2001∼2006’에 따르면 고객관계관리(CRM), 기업포털(EP),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DW)과 스토리지관리 SW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들 SW를 중심으로 국내 SW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한국의 SW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14.5%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며 28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W가 국내 IT시장(IT서비스 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9%에 이어 올해 21%, 2003년 22%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국내 SW시장을 성장률면에서 보면 시스템 인프라 SW 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률(20.1%)을 보이며 5억 60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고 애플리케이션SW(14.4%), 애플리케이션 개발SW(13.1%)가 뒤를 이어 각각 7억4000만달러, 4억달러 시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