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램은 걷고 DDR SD램은 날고.’
지난주 D램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PC에 주로 사용되는 범용 SD램은 소폭 상승한 데 반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은 10% 이상 폭등하면서 차세대 주력 메모리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범용 DDR 256Mb SD램과 DDR 128Mb SD램은 평균가격 기준으로 각각 8달러와 4달러를 상향 돌파하면서 가격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줬다.
메모리 전자상거래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7.10∼7.50달러(평균가 7.35달러)로 장을 시작한 후 매일 2∼3%씩 올라 금요일 장 마감 시점에는 8.05∼8.45달러(평균가 8.21달러)까지 급등, 한주 동안 11.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DDR 128Mb(16M×8 266㎒) SD램은 3.50∼3.80달러(평균가 3.68달러)로 지난주 월요일 장을 연 후 금요일 4.00∼4.30달러(평균가 4.15달러)로 마감하며 한주 동안 12.77%가 급등했다.
DDR만큼은 아니지만 SD램의 가격도 소폭 상승하며 메모리 상승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256Mb(32M×8 133㎒) SD램은 월요일 2.25∼2.55달러(평균가 2.33달러)로 장을 시작해 이틀 동안 가격이 하락했으나 목요일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금요일 2.35∼2.55달러(평균가 2.43달러)로 마감, 한주간 4.29%가 올랐다.
128Mb(16Mx8 133㎒) SD램은 월요일 1.58∼1.75달러(평균가 1.62달러)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 금요일 1.23%가 오른 1.60∼1.75달러(평균가 1.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